평창까지 왔으니 또 대관령양떼목장은 둘러봐야겠으니
아침먹고 체크아웃하고 미리 예매해놓은 삼양목장에 들렀다
대관령이라고 바람이 그나마 좀 시원한게 신기하다
삼양 라운드힐
삼양 라운드힐은 우리가 아는 그 삼양에서 하는 목장이다
그냥 이름이 같겠거니 했는데
붉닭에 그 닭이 그려진 차가 돌아다닌다ㅋㅋ
산이 매우 높아 걷지 못할듯하다
물론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긴함
주말에는 셔틀이 수시로 다닌단다
양몰이 구경을 한다
사실 엄청 기대했는데
증평벨포레에서 봤던거보다 더 잘하긴하지만
걍 벨포레가 가까이서 볼수있고 좋은듯
양몰이가 끝나고 양들에게 먹이를 줄수있는데
너무 무섭다
그치만 아기는 신이 났다 용감하다
이날 사실 안개가 몰려와 아무것도 볼수없을것이라고 매표소에서 안내를 해줬었다
증말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건 괜찮았다 이미 알고있었으니
문제는 점심때가 다 지나가는데
정상에서 셔틀을 줄서서 30분도 훨씬 넘게 기다리고
사람들은 고립돼 사무실에 아무리 전화해도 받지를 않고
너무 화가 났다
어른이야 그냥 기다릴수있어도 애기들은 밥때도 놓치고
한자리에 30분이상 기다리는게 쉬울리가 없다
화가 좀 났던 순간
내려오는길에 가장 아래에 있는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어서 내렸는데 이게 다임
옆에 양도 있긴 함
내리지말고 매점까지 쭉 내려오세요 제발
다음에 또 호옥시나 가게 된다면 그냥 전통의 양떼목장에 가볼것같다
정상에서 밥때를 놓친 아기는 결국은
빈속으로 잠이 들어버려 그냥 바로 속초로 가기로 했다
이게 맞는거냐고
속초 청초수물회
3시가 넘어서 먹게된 점심
경관이 좋군요
전복죽과 물회를 시켰는데
전복죽맛있었고 물회도 맛있긴했는데
해삼, 전복이 있고 뭔가 회가 제대로 많이 안들어있어
우리한테는 포항물회가 더 맛있다 결론이 났다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숙소가서 잠깐 쉬다가
속초시장가서 먹을거리 사와서 저녁해결
아기가 있어 바닥에서 먹기 흑흑
오랜만에 먹는 만석닭강정은 맛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