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더위가 한풀 꺾여 숨 좀 쉴수 있게 되었다
올해 여름은 지지리도 덥고 길었는데
올해 겨울은 또 유독 추울 거라고 하니 정말 지구가 멸망 일보 직전인가보다
9월 초 주말, 오늘 날씨도 좀 흐린데 덜덥겠지 우리 피크닉을 가자
해서 급 방문한 상주여행(더워 쪄죽을뻔)
하니 태어나기 전에 캠핑할때 너무너무 좋아했던 곳인데
3년이 다되어 이제야 다시 가본다
오랜만에 들른 상주보 근처 노지는 벌써 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마지막으로 봤을때 흙먼지 날리던 땅이라 지나가면서
'오 저기 노지로 딱이다, 뭔 공사를 하려고 저렇게 땅을 다져 놨을까?'했었는데
수도 시설도 만들어 놓고 땅도 정리하 되어 노지 캠핑의 성지가 되었다
하지만 곳곳에 취사, 캠핑 금지라고ㅋㅋ
우리는 한솥 도시락을 미리 포장해서 왔는데
또 와서 테이블을 설치하고 하니 비가 추적추적 와서 얼른 먹고
자리를 파했다
<낙동강 자연사 박물관>
무료
사실 캠핑아니고 그냥 도시락만 먹을 것이라면 그냥 여기 자연사 박물관 마당을 추천한다
위 사진 오른쪽에 보면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먹고 있다
여기서 음식물 섭취를 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바로 옆으로 넓게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과 잠시 나들이 오기도 좋다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방문객이 많이 없고 한산하여 좋다
상주도 워낙에 인구가 없다 보니 매우 조용하고
이근처에 정말 식당이 없다
낙동강 자연사 박물관 내에 식당이 있지만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실내로 들어가 보았다.
로비부터 진짜 박제인지 뭔지는 알수 없지만
동물들이 우리는 반겨 준다
나무 할아범도 있고 갑자기 말을 해서 깜놀
2층은 아이들이 체험하고 놀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이 자연사 박물관인데
엄청 규모가 크고 볼것이 많았다
마지막에는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나가야 겠다
할정도고 구경할 것들이 많았다 (어찌된 일인지 일부러 찍어야지 하고 찍었던 사진들이 없어졌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
무료
자연사 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자전거 박물관으로 향했다
상주하면 자전거를 빼놓을 수 없지
상주와 자전거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쭉 있고
상주보를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쉴수 있는 공간도 있음
박물관은 무료이고
나가서 주차장을 지나 내려가면 자전거를 타볼수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는 유료
어른은 천원, 청소년은 5백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여러가지 자전거 체험이 가능하다
우리 하니는 아직 자전거가 없어서 체험을 해보고
자전거를 구매를 해볼까 싶어 일부러 찾았다
하니는 공짜
결과적으로 울 애기는 아직 자전거는 무리인걸로.
내년 가을쯤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체험해봐야 겠다
대구에서 가깝고
상주보를 중심으로 피크닉할 곳도, 산책을 할곳도 많았고,
생물자원관은 의외로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상주시에서 뭔가 공들여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알차고
자전거 체험도 하고 하루를 알차게 보낼수 있는 이런 공간들이
다 같이 모여 있어 주말에 한번 방문해 보면 재밌게 보낼수 있어 완전 만족한 상주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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