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 아기랑 가볼만한 곳 구미 <티니핑 랜드>

 

모두들 올한해 시작 잘 하셨나요?

저희는 이번 설에 친정에서 1박을 하고 왔어요

식구가 많아 시끌벅적 한게 

명절 느낌이 나고 좋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뭘 할까 하다가 아기랑 같이

구미 금오산에 위치한 티니핑랜드에 다녀왔어요

울애기는 아직 어려서 티니핑은 뭔지 모르지만

요즘 분홍색이 좋다 매일 매일 끊임없이 말하고(엄마는 그런걸 가르친적이 없다....)

예쁜옷을 입으면 좋아합니다....

 

요즘 애들은 이렇게 일찍 공주시기가 오나요?

놀라 자빠질 지경....

 

암튼 그래서 티니핑랜드에 한번 가보자 하고 찾아보니

글쎄 티니핑 관람차까지 있더라고요

아기가 아직 티니핑을 몰라서

안좋아하면 어쩌나 했는데

안좋아해도 회전목마 타고 놀고 오면 되니까 가보자 했습니다

 

 

구미 금오랜드 티니핑랜드 + 티니핑관람차

 

 

주말에 일단 금오산에 간다하면 주차가 문제입니다.

안그래도 금오산쪽은 주말에는 교통지옥인데 길은 좁고 

주차공간도 협소한 상태에 티니핑랜드까지 생겨버렸으니 아주 복잡합니다

 

아기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니 가까운곳이 좋겠지요

 

주차장

 

오른쪽에 저수지를 두고 올라가다보면 

똬 옆에 핑크핑크 티니핑이 나옵니다

금오랜드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파란 동그라미)

운이 좋으면 여기 주차를 하시면 되고

 

아니면 거기서 5초만 더 올라가면 공영주차장(빨간 동그라미)이 나옵니다

공영주차장도 주말엔 차가 많아요

계속 돌다보면 자리가 나옵니다

길가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요

 

좀 걸을수 있는 끈기와 체력이 있다면

저수지 아래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ㅎ

 

대망의 티니핑랜드

 

가다보면 핑쿠핑쿠가 나타납니다

울애기는 티니핑이 뭔지도 모르면서

핑크핑크가 나타나자마자 눈이 똥그래서는

 

엄마...나는 핑크 좋아하는데

내릴래 내릴래

 

들어갑니다

카운터

 

원래 이자리가 투썸이 있던 자리였는데 투썸 없어지고

다른 것이 생겼다가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카페 자체는 좁아요

1층은 그냥 카운터가 다인거 같지만 

들어가자마자 막 핑꾸핑꾸 애들 눈돌아갑니다

 

설렘

 

거의 애착신발인 털크록스를 신고

저곳에 갔구나....그렇구나,...

 

2층 메인홀에 가기 전부터 막 계단이 모두 핑꾸핑꾸

중간중간 포토스팟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도

자기 저기서 사진찍어 달라고 포즈를 잡습니다

 

찍어줘

 

돈먹는 귀신

 

2층은 발디딜 틈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아주 굿즈들이 많더라구여.....

이런 게임하는곳도 돈을 저만큼 내야 하구여

 

굿즈라고 합니까 공주옷과

티니핑 장난감, 인형들 있는 그곳은 흡사 아수라장입니다

엄빠는 멘탈과 지갑이 탈탈 털릴테지만

아기들은 이날만큼 행복한 날이 없을 것 같아요

 

정신 하나도 없어서 사진 찍고

놀이공원으로 갑니다

 

사실 금오랜드는 저희 어릴때부터 다니던 아주 오래된

우리의 추억이 깃든 놀이공원입니다

그래서 예전의 영광스런 기상은 스러져 

놀이기구들이 노후되고 몇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처럼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빅3, 빅5 한장으로 온가족이 함께 탈수도 있어요

세명이서 빅3 한장으로 회전목마 한번 타고 오기 가능!

 

울애기는 아직 회전목마 재밌어 하기에 

기본으로 한번 타줍니다

금오랜드 회전목마

 

작년에 금오랜드 안에 있던 실내동물원에 불이 나버려서

너무 슬펐는데요

 

불나고 비었던 공터에 이렇게 바로 티니핑 관람차가 생겨

정말 오랜만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금오랜드를 보고

놀래버림

 

티니핑 관람차는 36개월 미만의 아기는 무료

이외에는 모두 9000원의 탑승료가 있습니다

금오랜드 입구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티니핑 관람차 타러 갑니다

 

티니핑 관람차

 

보기에는 엄청 느린거 같은데 실제로 탑승해 보니 의외로 빨라서

금방 돌고 내려옵니다

한 5분정도?

 

관람차 내부 광경

 

아래에 저수지가 보이는데요

금오산아래에서 부터 이쪽 위까지 봄이 되면 벚꽃이 아주 흐드러지게 핍니다

구미의 벚꽃명소 중 한곳인데요

이렇게 위에서 보니 봄이 되면 저수지 풍경이 장관일것 같아서

줄을 좀 오래 서더라도 봄되면 꼭 관람차 타러 와야겠다 생각이 들어라구요

금오랜드에는 아이스링크장과 사계절썰매장이 있어

조금 더 큰아이들과 방문하시면

아침부터 밤까지도 놀수 있을것 같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이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