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물놀이(오도리, 오도리 돌빡라면)

날씨 너무 추워지기전에 우리 바다에 다녀오자
해서 급 방문하게 된 포항

요즘 오도리해변이 자주 피드에 뜨길래 다녀왔다
아직 울애기(33개월)에게는 너무 물이 차갑고
약간은 깊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주작은 소라도 주워보고
넘나 즐거웠던 포항나들이

고개를 들수 없는 하니

사진으로 봐서는 엄청 얕고 잔잔해보이지만
물살 넘나세고(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저기까지 가기위해 아기를 안고 한참은 들어가야한다
요즘 떠도는 sns에는 그냥 애기들 데리고 놀수있는것처럼 나오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안고 들어가야하고
좀 큰아이들은 요리조리 잘 피해서 걸어들어갈수있어요
파도도 쎕니다

 

물살이 쎈 와중에 고개숙여 보니 코딱지만한 소라?같은게 있어

주워서 위풍당당 사진찍기

 

오전에 출발해 와서 물놀이 잠깐하니 벌써 점심시간 이라

오도리 해변 근처 맛집 

돌빡라면을 방문했다

참지못해

해물라면, 샐러드 라면, 주먹밥을 주문

보통 라면집에 가면 아기들 먹을게 없어 곤란한데

베이컨 주먹밥이 있어 너무 좋았고

입짧은 울애기가 주먹밥 두개를 다 먹어서 또 놀랐다

해물라면은 엄청 시원하게 맛있었고

평소 샐러드로 한 요리?를 좋아해

이것또한 맛있었다

짧은 물놀이 후 근처 대형 카페인 두낫디스터브 방문

지하?로 내려가니 다른 아기들이 킥보드를 타고 있길래

울애기도 킥보드 행

오늘 넘나 행보칸 아기

자연친화적인 카페인가

자리에 앉아 있는데 무당벌레를 발견해 

잠시 같이 놀았다

물놀이 후 방문한 거라 맨발에 삼선쓰레빠가 너무나 부끄러운 1인....

 

 

내년에 아기 좀더 크면 또 방문 하고 싶은 포항 오도리 간이해변이었다.